"밖에 나가도 사무실에 있는 것처럼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기업고객들을 사로잡겠습니다."
통신회사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기업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장기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오는 2014년까지 기업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40% 수준인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일반적으로 매출확대나 수익 면에서 개인보다 기업고객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작년 기업고객 매출이 23%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20%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SK브로드밴드는 단순히 통신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대폰을 사무실에 있는 구내전화처럼 쓸 수 있는 'W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유무선 통신망을 통합한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4자리의 구내번호만 누르면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회사 밖에 있어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중소기업을 위한 B큐브(B Cube) 서비스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1월부터 상용화된 이 서비스는 인사·재무·영업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결제 프로그램, 인쇄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자체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개발 및 관리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박인식 사장은 "앞으로 W존, B큐브처럼 기업의 가려운 데를 시원히 긁어주는 신규 서비스를 꾸준히 내놓고, 유무선 통합분야의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