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Google Earth)'에 버스 교통사고가 난 듯한 모습이 찍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글의 웹 위성 지도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앞쪽 강변북로를 찾아보면 버스 한 대에서 붉은 피처럼 보이는 물질이 번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올림픽대교 북단 강변북로와 잠실대교 위의 몇몇 버스들에도 같은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한편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어스'뿐만 아니라 구글의 웹 지도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서는 이미 여러 번 정체 모를 건물이나 인물, 자연현상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일명 '구글어스 미스테리'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영국의 밀밭에서는 '미스테리 서클'이라고 불리는 기하학적 무늬가 구글어스를 통해 포착됐고 미얀마의 농촌 지역에선 거대한 사각형 건물이 발견되며 '핵무기 시설'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또 호주 시드니 상공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찍힌 사진도 등장했고 캐나다의 한 황무지에서는 사람의 형상을 한 지형물이 나타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