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28.7원에 마감했다. 이날 1125원에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면서 1130원까지 치솟았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를 앞두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등 위협적인 발언으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이같은 강경 발언으로 역외 투자자들은 물론 국내 은행권에서도 적극적인 달러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지수 하락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서울 외환시장은 당분간 북한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를 통한 개입 가능성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물 출회 등은 급등을 막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