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생산업체 로보스타가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7일 금융당국 및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로보스타는 이르면 올 4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로보스타는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며,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해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감사인 감사를 받고 있다.
기업이 IPO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첨부해야만 한다. 감사보고서는 외부감사인 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통상 2개월 이상이 걸린다.
이에따라 로보스타가 올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심을 청구하고 심사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르면 6~7월쯤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로보스타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 견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장시기는 유동적일수 있으나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보스타는 1999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 산업용 로봇 중소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부품 조립용 로봇을 비롯해 LCD와 반도체 이송·검사용 로봇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830억 원이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로봇 시범사업에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로봇사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로보스타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