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아이엔엑스가 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케이아이엔엑스는인터넷연동서비스(IX)를 제공하고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업체다. 인터넷연동서비스가 전체 매출액의 48.31%, 인터넷데이터센터가 50.6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연동서비스란 국내·외 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하고, 다른 이용자와 통신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ISP)를 연결해 주고 비용을 받는 사업이다.

인터넷연동서비스 접속방식은 연동 고객이 자율적으로 연동 대상을 정하고 트래픽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L2 접속 방식과 서비스 제공 회사의 정책에 따라 연동해야 하는 L3 방식이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가입자들끼리 협의에 따라 중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L2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인터넷연동서비스 주요 고객은 종합유선방송사로 2010년 5월 현재 전체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17.0%(283만8540명)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데이터센터는 일반 중소기업, 닷컴 기업 등에 서버와 네트워크를 아웃소싱(외주) 형태로 제공하고 주문을 의뢰한 기업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일반 대중과 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다.

현재 도곡 센터를 비롯해 분당, 가산, 상암에 전산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도곡 센터 3층을 추가로 확장해 200개의 랙(Rack·서버 고정틀)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총 1000개의 랙을 확보하게 돼 약 1만대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사업은 특성상 초기에 일시적으로 막대한 시설 투자가 필요해 사업 초기 일정 기간 동안 투자금액 회수가 어렵지만 고객 수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증가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 측은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의 혜택이 증가하는 통신망의 외부효과가 발생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공모 청약 당시 경쟁률은 588.11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8000원이었다.

◆자본금: 20억4000만원

◆실적: 2009년 매출액 149억95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4300만원

◆주요 주주: 가비아(최대주주) 43.41%, 최대주주의 임원 3.79%, 임원 0.49%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244만8000주

◆주관사(하나대투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해킹 등으로 인터넷연동서비스가 지연될 수 있음. 정부가 대기업 간 인터넷연동서비스를 의무화할 경우 영업활동에 부정적임. 차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이 활성화되면 인터넷연동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크지 않을 수 있음. 불법 저작권 침해 문제, 위약금 지급 문제 등으로 주요 고객의 수익이 감소할 경우 영업성과가 악화될 수 있음.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으며, 해당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주당 가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