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집트의 소요 사태라는 대외 악재를 딛고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의 기운이 일본에도 전해졌다.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34.77포인트(0.34%) 오른 1만272.69로, 토픽스 지수는 3.42포인트(0.38%) 상승한 913.5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혼다자동차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2.2% 올랐다. 히타치도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2.9% 올랐다. 일본 최대 정유사인 인펙스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 궤도에 올랐고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긴축 조치의 여파로 1월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둔화된 영향을 받고 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11분 현재 3.59포인트(0.13%) 오른 2794.28을, 상하이 B 지수는 0.05포인트(0.02%) 오른 306.48을 기록 중이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가 1.6% 오르는 등 원자재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도 유가 상승 영향으로 2.7% 오르고 있다.

반면 공상은행이 0.7% 떨어지는 등 은행주는 부진하다. 부동산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하이 증권의 주시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해에 단행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항성 지수는 개장 후 10분쯤 지나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H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5분 현재 23.99포인트(0.19%) 하락한 1만2537.3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