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증권은 27일 "LG전자의 실적발표로 맥쿼리증권은 회사에 더욱더 긍정적인 견해를 갖게 됐다"며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LG전자는 재고손실과 보통의 연말 계절성에도 휴대전화부문 손실이 지난 3분기 3040억원에서 4분기 2620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지난 4분기가 회사의 이익 사이클의 저점이며 앞으로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LG전자의 지난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주원인은 저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 덕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옵티머스원은 스마트폰은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의 13%, 매출의 33%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한 가지 놀라웠던 것은 LG전자 에어컨 사업부가 전년보다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며 "LG전자가 상업용 에어컨 시장 (B2B)에서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사업은 사업부에 긍정적인 역할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LG전자 CFO인 정도현 부사장은 회사 가능성에 대해 자신을 보이며 회사가 올 1분기에 계절적 약세에도 작은 규모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부사장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게 되면 휴대전화 사업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보고서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성공 여부, 환율, 가전 시장에서 삼성과의 경쟁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사업에서 증명해야 하는 것이 여전히 많지만,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