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 탐방을 다녀온 결과, 롯데칠성이 보유한 서초동 유휴물류센터 부지의 개발이 진척돼 보유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전했다.

지기창 연구원은 "법제처가 문제 소지를 제기하고 나서 개발 일정이 잠시 표류했던 서초동 부지는 지난달 한나라당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개정안을 발의해 법률적 보완작업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이어 "히트상품 부재와 음료사업 장기 침체를 경험했지만 최근 '칸타타'와 '아이시스'를 중심으로 커피, 생수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해 음료사업 장기 불황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칸타타' 매출액은 출시 첫해보다 400% 증가한 700억원, '아이시스'를 필두로 한 생수 매출액은 2007년보다 48.76% 증가했다.

이어 그는 "소주사업 계열사인 롯데소주는 2011년 하반기 예정된 롯데칠성과의 합병에 앞서 소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여 실적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 생활건강의 해태음료 인수로 음료사업의 경쟁심화 우려가 있으나, 인수 초기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