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SBS(034120)에 대해 "올해 매출액 성장이 제한되고 제작비가 증가해 수익성에 부담될 것 같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BS의 광고판매율은 이 전해에 비해 5.9%포인트 반등했으나 3분기부터 제작비가 늘며 영업이익은 0.1% 증가에 그쳤다"며 "판매율이 개선된 것을 본격적인 광고 경기 회복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는 내수 경기가 부진해 광고 경기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제작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또 "올해 미디어 시장환경은 다수의 대형 방송 사업자가 등장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규 대형 사업자의 등장으로 방송면허 사업자로서 SBS가 가진 시장 내 독점적 위치가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