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110원선 부근까지 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하락한 11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원화환율은 오전 중 잠시 반등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밤 러시아 부총리의 스페인 국채매입 발언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가 오늘 아시아 거래에서 추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날보다 4.10원 하락한 1112.50원에 시작한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개장하면서 1112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고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등장하면서 1114.70원까지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이 지난 2005년 평가절상 이후 최저치로 고시됐다.
위안화 고시환율의 절상 및 유로화의 추가상승 여파로 원화환율은 1110원대 초반으로 되밀렸다. 이후 유로화와 코스피가 추가로 오르면서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하락한 111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셀 코리아' 지속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로화의 상승세 및 국내 증시의 강세기조가 오늘 원화 환율 하락(강세)의 원인"이라고 분석하면서 "현재 미국 뉴욕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와 상품시장도 랠리(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원화환율이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부담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원화환율 하락세를 거들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입력 2011.0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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