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경쟁사인 엘피다가 DRAM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은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에게 호재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각각 115만원과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DRAM 3위 업체인 엘피다가 현재의 DRAM 가격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인정한 셈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는 당연히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바닥권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 하이닉스는 2.0배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와 같은 사이클 주식의 주가는 관련 기업의 이익이 극대화됐을 때 고점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그 단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업종이 2010년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10~1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