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하이닉스반도체(000660)

는 신인사제도에 맞는 신인재 육성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직위체계를 선임-책임-수석의 3단계로 단순화하고, 정기 승진을 폐지해 연간 단위로 누적된 마일리지가 기준에 도달하면 해당 직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신인사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함에 따라 나온 인재육성제도다.

이는 팀원을 가장 잘 아는 팀장이 새롭게 구축된 직무전문가 육성가이드를 바탕으로 각 구성원들의 육성 방향을 직접 제시하고, 팀원들은 직무전문성 향상에 직접 필요한 교육 과정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이 골자다.

직무전문가 육성가이드란, 회사의 전 직무를 124개의 직무전문가 그룹으로 정의해 개인별 직무기술 및 공통역량 향상을 위한 육성 로드맵을 제공하는 사내 지침서다.

또 형식적인 교육 참여로 인한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점수 이수제도는 폐지했지만, 문서기획(선임), 목표관리(책임), 코칭스킬(수석) 등 9개의 직위별 공통 필수과정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인사마일리지를 감점하기로 했다.

윤상균 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 전무는 "형식적, 비효율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 실용적인 관점에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