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100 돌파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포인트 오른 2115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등 돌렸던 외국인들이 돌아왔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주가기준으로 20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관심인 가운데 현재 외국인들은 23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이머징 펀드 쪽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시각을 완전히 바꾼 것은 아니다"며 "매수탄력은 저하되겠지만,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인과 기관마저 매수세에 동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1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이 매수우위다.
업종 중에서는 운수·창고업종이 2% 넘게 오르며 강세다.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종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하게 올라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에 삼성전자(005930)는 1.18%, 하이닉스는 0.55%, LG전자(066570)는 2.19%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 화학, 통신업종은 소폭 밀리고 있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밀리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LG화학(051910)이 1%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은 밤사이 뉴욕증시가 쉬었다. 지난 주말의 경우 미국증시가 다우평균 기준 30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인상, 피치의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있었지만 실적호조가 이를 극복했다.
이날은 중국증시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지난 금요일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이번 주 중국은 물가관련 지표도 발표해 이번 지급준비율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리인상 외 중국 지준율 인상까지 단행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는 있지만, 지난주 미국 증시가 실적호조로 중국의 긴축을 이겨낸 만큼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