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은 전날보다 23.54포인트(0.20%) 떨어진 1만1731.90에, S&P 500은 2.20포인트(0.17%) 밀린 1283.7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2.04포인트(0.07%) 내린 2735.2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만5000건 늘어난 44만5000건을 기록하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41만건을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1.1% 올랐다. 11개월 최대 상승폭으로 블룸버그가 예상한 상승폭 0.8%를 웃돌았다.

반면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 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며 10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무역적자는 전달보다 0.3% 줄어든 383억달러를 기록,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405억달러를 밑돌았다.

톰 워스 케멍캐널트러스트 선임 투자책임자는 "고용지표는 나빠졌고 무역 지표는 호조를 보였고, 인플레이션 지표는 괜찮았다"며 "균형을 따지자면 오늘의 경제지표는 중립적이지만 시장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가 더 좋아졌다는 것이 나타나야 증시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미 휴이 M&I 투자운용사 수석 투자전문가는 "증시가 조금씩 피곤한 기색이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더 나타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