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속모델(가칭 갤럭시S2)이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1'에서 공개된다. 이와 관련, 갤럭시S2에 대한 제품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세계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느(파리의 '센강'을 의미함)'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갤럭시S2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럭시S2는 기존 갤럭시S(4인치)보다 큰 화면(4.3인치)에, 디스플레이도 기존의 수퍼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뛰어난 '수퍼 AMOLED 플러스'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의 화질이 아이폰4에 비해 문자를 읽을 때 선명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강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국내외 IT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는 갤럭시S2 사진〈사진〉과 분석기사들이 나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갤럭시S2의 디자인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지금 해외 사이트에 나돌고 있는 사진은 갤럭시S2 사진이 아니다"며 "갤럭시S2에 대한 정식 명칭도 MWC 직전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