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삼성SDI(006400)

에 대해 1분기 이후 태블릿 PC 효과 등을 바탕으로 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사업의 본격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2011년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부문은 태블릿 PC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태블릿 PC에 대한 기대가 높고,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폴리머 전지를 채택한다는 점은 삼성SDI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파나소닉(산요 포함)의 폴리머 전지 시장 지배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삼성SDI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파나소닉이 기존 노트북용 배터리셀을 활용한 HSB(일종의 가정용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SDI에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삼성SDI가 ESS 확대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황에서 ESS 시장 참여자의 증가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노트북 시장의 성장 둔화로 야기된 원통형 배터리의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켜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