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산엔진은 보유하고 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6.03%를 두산중공업에 매각했다. 두산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주식소유 제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처분을 유예하는 신청을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아 올해 안에 이를 처분해야 했다. 두산중공업의 취득금액은 주당 2만6900원으로 총 2730억원이고,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두산중공업의 지분은 44.8%로 올랐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면서 "그간 오버행 이슈 탓에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빛을 못 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두산메카텍의 보유지분을 매각했을 때와는 달리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만한 물량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좋다"고 말했다.

또 비교적 좋은 4분기 실적과 중국굴삭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확대, DII(밥캣)의라운드(실적전환) 등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상승을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그는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중국경기선행지수 반등이 좋은 요인"이라며 "중국의 긴축조치들이 2004년처럼 대출의 전면중단으로까지 확대되지 않는 이상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판매하는 굴삭기량은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심리적으로는 투자심리가 훼손됐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선행지수 반등으로 이를 일정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