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채권단의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현대상선(011200)

이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1700원(4.81%) 오른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이날 현대상선 창구에는 키움,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 현대 등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24일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현대그룹에 "법원의 가처분 결정 등 다음 과정이 진행되기 전에 (중재안 수용 여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현대그룹은 일부 채권단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중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라는 압박에도 27일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중재안이란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8.30%)을 시장이나 연기금 등 제3자에게 분산 매각하도록 해 현대그룹의 현대상선 경영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중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채권단은 일단 현대그룹이 아직까지 중재안 수용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것은 중재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