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출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제1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서 UAE 원전 수출 달성 공로를 인정받은 고중명 전 한국전력 이사, 심창생 전 본부장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필순 전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원자로 기술자립을 이룬 공로로 과학기술훈장창조장을 수상했고,

한국전력공사(01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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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0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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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000720)

등 3개 기관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세계 일류국가 건설에 원자력계가 선봉에 서달라”며 “특히 UAE 원전수주 이후 경쟁국의 견제로 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또 “원전 핵심기술 자립의 조속한 완료와 외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추진체계를 재정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월 27일이 원자력의 날로 제정됨에 따라 9월 10일이었던 원자력 안전의 날은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