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삼성전자·LG전자 수뇌부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사령탑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1'에 대거 출동한다.

내년 1월 6일(현지시각) 전시회 개막일 기조연설자로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스티브 발머 회장,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의 이반 자이덴버그 회장, 아우디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 포드 앨런 멀럴리 회장이 나선다.

(왼쪽부터)최지성, 구본준, 스티브 발머, 제프리 이멜트.

기조연설 패널로 참여하는 CEO (최고경영자)는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GE의 제프리 이멜트, 제록스 우르술라 번스 등이 꼽힌다.

윤 사장은 TV 등 '스마트 기기의 진화'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준비했다. 한국인이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2002년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 이후 두번째다.

세계 최대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에서는 기조연설자인 윤 사장 외에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과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도 참석한다.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LG전자에서는 구본준 부회장이 참가한다. 지난 10월 LG전자의 사령탑에 오른 이후 첫 CES 방문이다. 이영하 가전본부장, 권희원 TV사업본부장, 박종석 휴대폰사업본부장도 출동한다. 일본 소니에서는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이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ES 조직위원회는 "올해의 경우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500개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 수는 12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