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했다. 연일 상승했던 종목들이 상승세를 접는 경우가 많았다. 장 초반 상승했던 종목들의 상승폭이 줄거나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

는 5일(거래일 기준) 만에 하락했다. 0.3% 하락한 93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 날 매도 창구 상위 5곳 중 4곳이 외국계 증권사였다. UBS증권, 씨엘에스에이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이 매도창구로 이용됐다. 단기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증권사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

은 설탕가격 인상으로 수혜가 예상됐다. 장 초반 1% 넘게 올랐었다. 그러나 3일째 상승은 이어지지 못했다. 0.6% 하락한 21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는 장 초반 1.5% 넘게 올랐다. 내년 중국 굴삭기 시장 호황 전망 때문이다. 그러나 3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컸다.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구제역 확산 소식에 닭고기주와 수산주는 장 초반 주목받았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거나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하림(024660)

동우(088910)

는 각각 2.0%, 1.0% 올랐다.

마니커(027740)

는 0.4% 내렸다.

동원산업(006040)

은 1.8% 올랐다. 이외에 수산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신라에스지(025870)

동원수산(030720)

은 각각 2.5%, 1.3% 내렸다.

사조산업(007160)

도 1.7% 하락했다.

비료와 농기계 관련주들은 대체로 올랐다.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이다.

조비(001550)

는 0.7% 올랐다. 장 초반 6% 넘게 올랐던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많이 줄었다. 동양물산과

남해화학(025860)

은 각각 1.4%, 0.5% 올랐다. 자원개발업체인 코코는 11.2% 올랐다.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확보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장 초반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 4일(거래일 기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시가총액 2위 기업인 포스코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었다. 내년 1분기에 내수 가격이 동결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등을 통해 매도 주문이 나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매수가 유입됐다. 0.4% 오른 49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조선주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중공업(009540)

은 0.2% 올랐다.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은 각각 0.3%, 1.1% 올랐다.

STX조선해양(067250)

도 3.6% 상승했다. 장 초반 오름세였던

현대미포조선(010620)

은 0.4%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은행주는 대체로 약세였다. 다만

한국외환은행(004940)

은 2.47% 올랐다. 배당 수익률이 7%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엔씨소프트(036570)

는 2.0% 올랐다. 전날 프로야구 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었다. 전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6.6% 하락했었다. 전날 하락에 대한 저가매수세로 파악된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상장 첫날에 등락폭이 컸다. 시초가는 공모가 3800원보다 낮은 3420원이었다. 장중에 3000원을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하락폭을 만회하며 36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