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신규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가 오늘 이병기 전(前) 방통위원(현 서울대학교 공과대 전기공학부 교수)을 위원장으로 꾸려져, 본격적인 합숙 심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심사기간은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심사위원회가 원할 경우 1일 연장이 가능하다. 심사장소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남한강 연수원이다.

방통위 고위관계자는 "심사위원장을 공개한 이유는 심사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심사 기간 중에는 심사위원들의 외부와의 통신이 전면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종편 및 보도채널 심사위원장을 맡는 이병기 서울대 교수는 지난 2008년초 민주당의 추천으로 방통위원이 돼, 최시중 위원장 등과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었다. 하지만 올 2월 "2년 근무하는 동안 대학을 비워, 연구의 공백이 커졌다. 대학으로 돌아가겠다."며 사퇴했었다.

이병기 심사위원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미국 UCLA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