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20일 장중 한때 3% 넘게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연평도 해상 사격 훈련이 예정된 가운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하이 종합 지수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82.21포인트(2.84%) 떨어진 2811.53으로,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6.40포인트(2.08%) 내린 300.8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구리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찰코는 3% 이상 밀렸다.

궈타이 주난 증권 연구소의 우양 부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말이 가까워진 가운데 한반도의 긴장이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투자심리를 더 짓누르고 있다"며 "증시는 항상 이런 종류의 충격으로부터 큰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