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며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 역시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20일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IT, 화학, 정유, 기계, 조선, 금융을 추천했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감세안 연장법안 통과(찬성 277표, 반대 148표)되고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며 "G2(미국,중국)의 무역분쟁과 환율전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난주 소고기, 소프트웨어, 터빈 협상을 통해 경쟁관계에서 협조관계로 선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연평도 사격훈련을 앞두고 UN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됐지만 지금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사안이니 만큼 외교적 루트를 통해 한반도 정세가 해결 점을 찾아갈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이미 내성이 생긴 만큼 북한발 리스크보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 더 관심을 둘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심 팀장은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는 개인소비, 지출에 이어 부동산도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증시에서도 대형주 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며 그간 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에 상승속도와 폭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살 수 있는 안정판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의 특징은 대형주 중에서도 일부 종목에 국한된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 상승에서 제외됐거나 상승 후 잠시 쉬었던 업종으로 매기가 몰리고 있어 제한된 종목을 대상으로 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며 꾸준히 들고 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입력 2010.12.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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