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차(車)사고 위험이 가장 큰 계절. 도로가 얼어붙어 차가 미끄러지는 것은 물론, 미리미리 부동액이나 워셔액 등을 충분히 채워넣지 않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자사 고객을 위해 무료로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올겨울도 무(無)사고로 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

밤새 내린 눈이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거나 차량에 문제를 일으키곤 하는 겨울철, 차량 안전점검은 필수사항이다. 대부분의 자동차보험사들은 고객들을 위해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에 차량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무상점검, 부동액 등 할인 교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것이 보험사들이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혜택이다.

롯데손해보험은 '하우머치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문 차량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무상으로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겨울철을 맞아 스피드메이트를 방문하면 차량 안전점검과 함께 부동액을 20% 할인된 금액에 교환할 수 있고, 워셔액을 무료로 보충해준다. 이 외에도 타이어 위치를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고, 자동차 배터리가 오래됐다면 정가보다 20% 싸게 교체할 수 있다.

더케이손해보험도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점검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 무료 차량점검은 물론, 일부 부품은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에 교환해준다. 엔진오일 교체 시엔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뉴매직카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1회에 한해 무상으로, 매직카서비스 가입자에 대해선 고객이 1만~1만5000원을 부담하면 부동액·브레이크 오일 등 3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 연말까지 일부 부품을 할인된 가격에 교체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데, 이 쿠폰을 이용하면 엔진오일(30%), 부동액(15%), 배터리(1만원 할인) 등을 정상가보다 싸게 교체할 수 있다. 쿠폰은 홈페이지를 통해 출력하면 되며 수입차는 혜택에서 제외된다.

◆집으로 찾아가고, 스키장 방문도

차량 점검을 받고 싶어도 회사 일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혹은 정비업체가 너무 멀어서 차일피일 미루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화재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다. 삼성화재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차량을 인수한 뒤 차량점검을 마치고 다시 원래 자리로 가져다준다. 부동액·냉각수를 비롯해 브레이크오일·워셔액 등 20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 준다. 이 서비스는 '애니카 안심지원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콜센터(1588-5114) 접수 후 점검받을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현대해상은 내년 1월 중에 주요 스키장에서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해주고 일부 소모품을 무료로 교환해주는 차량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주리조트·용평리조트 등 주요 스키장으로 현대해상측에서 파견한 1급 정비기사들이 찾아가 브레이크·타이어공기압 등 30가지 주요 사항을 점검해주고, 엔진오일·부동액·워셔액·윈도브러시(차창 닦이) 같은 일부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겨울철에 알아두면 요긴한 서비스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초엔 대리운전을 호출할 일도 많아진다. LIG손해보험은 대리운전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리운전을 부르면 거리에 관계없이 2000원을 할인해 주는 대리운전 할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