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대한통운의 매각추진 보도에 따라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50원(3.29%)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1만1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 송창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통운 매각 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대한통운이 만약 주당 10만원에 매각된다면 평가손실이 2879억원에 불과해 자본잠식 우려가 사라지게 된다"고 전망했다. 대한통운의 주가는 최근 9만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 송 연구원은 "대한통운 매각에 따라 평가손실이 발생해도 실질적인 현금이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좋다"면서 "앞으로 항공기 확충용도 등으로 이 현금이 쓰이면 성장 측면에선 더 좋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