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오르던 코스피지수가 4일만인 오늘은 쉬어갔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3포인트(0.41%) 내린 2009.25를 기록했다. 장중 2019.4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002.33까지 내리기도 했다.
국내외 증시가 모두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뉴욕증시도 모두 하락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오후 1시37분 현재 0.13% 밀리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을 검토하자 유럽위기가 재부각됐다.
최근 튼튼한 상승세를 보인 업종이 밀리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은 1.61% 하락했다.
현대자동차(005380)
가 현대건설을 인수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자금부담에 따른 우려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자동차(005380)
와
기아자동차(000270)
는 각각 2.47%, 1.74%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
는 2.44% 밀렸다.
반면
현대상선(011200)
은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 해지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현대상선은 6.41% 올랐다. 현대상선이 포함된 운송창고 업종은 0.38% 상승했다.
금융주는 0.38% 밀렸다. 전문가들은 은행세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금융주는 그동안 많이 오른 것에 따른 부담에 밀리고 있다.
6일 연속 오르던 신한지주는 이날 1% 하락했다.
KB금융지주(105560)
도 1.86% 밀렸다.
업황 호조와 선박수주 증가에 힘입어 최근 급등했던 조선주도 부진했다.
현대중공업(009540)
(-0.71%), ##삼성중공업#(-0.27%),
STX조선해양(067250)
(-0.62%) 모두 밀렸다.
KB증권 김성노 수석연구원은 "2000돌파한 후 코스피지수가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매수세가 거칠었던 외국인들은 장중 매도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수전환하며 19억원 샀다. 개인은 187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89억원 순매도했다. 투신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51910)
만이 업황개선에 따른 기대감에 0.65%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0.55%),포스코(-0.84%) 모두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