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5일 2011년 업무보고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융합'과 '녹색'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지경부가 제시한 우리나라 산업 성장 방안은 크게 융합 확산, 녹색 선도,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등 3가지로 나뉜다.
◆ 융합을 통한 산업역량 극대화
우선 '융합 확산' 방안으로 공공분야 스마트TV 앱 개발 시범사업, 4G 스마트폰을 위한 모뎀 개발, 차세대 모바일 테스트 인프라 구축 등 IT융합 신제품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2분기까지 '소프트웨어(SW)-시스템 반도체 동반육성 전략'을 수립해 수요기업-SoC기업-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준중형 완성차 개발에 내년부터 3년간 모터, 공조시스템, 차량경량화, 배터리 등 부품개발에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는 준중형급 전기차 양산에 성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저탄소 녹색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정부는 또 '저탄소 녹색 경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372개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목표설정과 목표달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축지원법 제정을 검토해 중소기업 등 취약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탄소 포집·처리 R&D 확대, 중소기업 인벤토리 구축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2015년 수출 400억 달러의 신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내년 2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원별 테스트 베드를 4개~5개 구축하고 부안-영광지역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도 착수한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제2, 제3의 원전수출로 한국원전의 위상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안정적 에너지·자원 기반 확충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우선 올해 10% 수준이었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3%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망 자산 인수 등 석유공사의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스도 도입위주가 아닌 탐사와 가스전 매입 등을 통한 생산운영체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희토류와 리튬 등 신전략광물 자주개발률도 올해 5.5%의 2배 수준인 10%까지 높인다. 이를 위해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중앙아시아 등 희토류 부존 유망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 울산 등 동북아 오일 허브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비축유 구매도 100만 배럴로 늘려 에너지 공급 기반도 강화한다. 또 원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중 후보 부지를 압축하고 2012년 12월에는 신규부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의 산업화를 위해 내년 1분기에는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사업을 지원하는 '따사론' 아파트 사업을 착수한다. 따사론은 아파트 ESCO사업의 전용브랜드로 난방효율 향상, 공용조명 LED 교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ESCO 육성을 위해 올해 1350억원이었던 정책자금을 3900억원으로 확대하고, 1500억원 규모의 ESCO 펀드도 신규로 조성할 방침이다.
입력 2010.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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