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 기관, CEO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강동석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사업단장은 조선비즈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워크와 노동의 미래'포럼에서 스마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CEO 등의 강력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단장은 '스마트워크의 의미와 구현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워크 문화를 전개하기 위해 조직의 전사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강 단장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스마트워크 관련 정책의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 10월 텔레워크 촉진법을 제정해 현재 위싱턴 DC 인근에 14개 원격근무센터가 구축돼있다"며 "2011년까지 연방공무원 15만 명이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근무자에게 노트북 지급, 인터넷 요금 50%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연합은 2002년에 사용자 단체와 노동조합들이 텔레워크에 관한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근로자, 사용자 모두에게 텔레워크 제안과 거절의 자율성을 보장해 고용상의 지위와 사생활을 모두 보호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네덜란드의 경우, 2007년 원격근무율이 2003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강 단장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통해 생산성이 증가하고 전기, 연료 등이 절약되는 등의 효과가 크다. 그는 "미국 직장인의 40%가 재택근무를 하고 이중 79%가 근무시간의 절반을 재택근무를 한다면 고용주, 근로자, 지역사회 등이 연간 6452억 달러의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주1일 이상 재택근무를 도입한 61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 효율이 62.3%이상 높아졌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스마트워크가 삶과 업무의 균형을 유지하는 수단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입력 2010.1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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