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9일 제3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과제'를 발표하고 "2014년까지 수주 1000억 달러, 시장점유율 세계 5위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물관리·도시개발·교통인프라·녹새에너지 등 4대분야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기업의 금융조달능력, 기술력, 인력, 정보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조달능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 투자를 늘려 내년에 추가로 2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천기술 확보에 중심을 둔 기술개발(R&D)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통합해 운영하는 '인력사업'에서 전문과 과정 교육을 개편하고 교육인원도 현재보다 두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실제 인력사업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와 협약을 맺어 지원하기로 했다.
정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해외건설협회·코트라·수출입은행이 공유한 해외 건설 정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공동시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의 외교역량을 강화해 해외수주 길을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플랜트 지원협의회를 설치하고, 고위급 시장개척단을 꾸릴 예정이다. 또 공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기업의 해외 진출 계획을 심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건설 수주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양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수주 지역이 편중돼 있고 수익률이 낮아 질적인 성장이 필요해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입력 2010.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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