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피혁 제조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로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엠엔에프씨(048640)
가 감자비율을 축소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엠엔에프씨의 감자비율은 기존 95%(20대 1)에서 90%(10대 1)로 낮아질 전망이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인 엠엔에프씨와 경영권 확보를 선언하고 의결권 확보에 나섰던 주주 측은 95%의 감자는 주주들의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소폭 낮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당초 주주 측에서는 감자비율을 80%(5대 1)로 낮추자고 요구했지만, 회사의 재무상태를 고려해 감자비율을 90% 선에서 결정하자는데 의견 합의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0일 엠엔에프씨가 20대 1 감자 방침을 공시하면서 촉발된 주주와 회사 측과의 경영권 분쟁은 한고비를 넘게 됐다. 그동안 주주 측은 회사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분을 35% 가까이 끌어모았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이 여전히 회사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를 저질러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어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관리종목 및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엠엔에프씨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2번의 상한가와 2번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