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도 1~2% 상승 중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각) 강세로 출발했다.

경제지표가 한산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시 행정부 때 도입한 감세안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

현지시각 오전 9시4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 평균은 전날보다 85.18P(0.75%) 상승한 1만1447.3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1.01P(0.9%) 뛴 1234.13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22P(0.89%) 오른 2618.03을 기록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요구대로 '부시 감세안' 적용 시한을 일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산층 뿐 아니라 부자에 대한 감세도 향후 2년동안 연장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중산층에 대한 감세만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달 말 감세안 종료를 앞둔 가운데,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내년에 세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입장을 바꿨다.

IG 인덱스의 윌 히든 트레이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며 "아울러 원유와 금값 상승으로 관련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점도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제금융을 받은 아일랜드가 고강도의 긴축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영국 FTSE 100와 독일 DAX 지수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DAX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7000선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