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9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2만원(2.25%) 오른 91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89만9000원으로 기록했던 52주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CLSA와 CS, HSBC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1월 초까지 70만원 선에서 약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기대하며 최근 상승세를 탔다.

올해 출시한 태블릿PC 갤럭시 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지난 주말 한ㆍ미 FTA가 타결되며 국내 IT 제품이 거대한 미국으로 시장을 넓힐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호재가 됐다.

지난 3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도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가 '젊은 조직'으로 개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주가 100만원의 삼성전자 시대를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