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005930)

에 대해 "주가 산정에서 필요한 배수를 좀 더 높게 적용하게 됐다"며 "신규사업인 태블릿 PC부분의 성장까지 고려해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경기 민감주인데 월별로 주가를 산정하는 배수가 보통 중국 경기 선행지수 증감률과 동행했다"며 "11월에 중국 선행지수 증감률이 상승 반전할 전망이어서 목표 주가를 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휴대폰과 태블릿 PC 부분의 비중이 늘어나며 역시 목표주가를 올리게 됐다"며 "휴대폰, 태블릿 PC 업체들의 평균 주가순자산(PBR) 비율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평균 PBR보다 2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150만대, 내년에는 1200만대의 태블릿 PC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휴대폰 부분의 실적에 1조36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 부문에서도 상당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내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내년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9.0% 늘어난 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