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오전과 마찬가지로 15포인트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 오른 1940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보다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고 기관은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었다. 오전 11시30분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1140억원, 860억원이었으나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0억원, 3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주식을 파는 것은 개인과 국가인데 개인은 오후 들어서 매도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국가의 경우는 순매도 규모가 소폭 줄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국가는 1100억원, 16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은 오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기전자업종이 2.8%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업종이 역시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데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종 등이 0.5% 이내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가 오전보다 상승폭을 높이며 3.6%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4.6% 상승하고 있다.

LG(003550)

가 4.3%,

기아자동차(000270)

가 2.3%,

현대중공업(009540)

이 1.7% 오르고 있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해외 요인이 유럽발 재정리스크(위험), 중국의 긴축리스크,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잠재우고 있다"며 "해외 요인은 크게 두 가지인데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좋았다는 것과 오늘 밤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유럽의 고위 경제 인사들이 유럽의 우려가 확대됐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자 국채 수익률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 수준에서 떨어지는 등 지표들이 여기에 반응했다"며 "며칠간 진행된 한ㆍ미연합훈련에서도 어떤 돌발 사태가 터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조금 안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그러나 "유럽의 문제는 여러 나라의 이해가 얽혀 있어 매우 복잡한 문제"라며 "대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어 당분간은 증시의 등락폭이 큰 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