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평균 1만선 아래로
-中 상하이 종합 지수 1.6% 하락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은 7주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며 1만선 아래로 내려갔다. 닛케이 평균이 1만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주 만이다.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증권사들이 철강업종과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188.95포인트(1.87%) 하락한 9937.04로, 토픽스 지수는 13.65포인트(1.56%) 떨어진 860.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전자제품 제조사 TDK는 3.6% 하락했다. 일본의 양대 철강업체인 닛폰 스틸과 JFE 홀딩스는 각각 2.6% 떨어졌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2.2% 떨어지는 등 은행주도 부진했다.
오카산 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는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유럽의 재정 위기 확산 우려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11월)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46.17포인트(1.61%) 하락한 2820.1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2.60포인트(0.86%) 떨어진 298.30으로 마감했다.
이날 3%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쳤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약간 만회했다.
은행주가 대체로 부진했다. 공상은행은 2.6%, 건설은행은 1.9% 떨어졌다.
APS 자산운용의 리우가우는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조치가 예상보다 더 빨리 발표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은 하향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 가까이 상승하다 상승폭을 크게 줄인 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자취안 지수는 5.31포인트(0.06%) 상승한 8372.48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항성 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21분 현재 101.41포인트(0.44%) 빠진 2만3064.81을, H 지수는 50.26포인트(0.39%) 하락한 1만2836.9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혼조 양상을 보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도 하락폭을 키워 현지시각 오후 3시9분 현재 10.18포인트(0.34%) 하락한 3147.62를 기록 중이다.
입력 2010.11.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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