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97% 이상이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준비를 완료하거나 준비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제외한 미착수기업도 7곳에 달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최규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제5차 IFRS 정착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회계법인?정보이용자 등의 IFRS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IFRS 의무적용 기업(1964곳)의 97.2%인 1909곳이 준비를 완료하거나 착실히 준비 중이다.

미착수기업 55곳 중 34곳은 펀드 등 특수목적법인(SPC)로 준비를 마치는 데 문제가 없고, 14곳은 12월 결산법인이 아닌 회사로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실질적인 미착수 기업은 7곳이라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들 7개 기업은 모두 12월중 IFRS 도입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향후 실질적인 미착수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 등 집중 관리를 통해 내년 1분기 공시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