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콤팩트 카메라들은 DSLR(렌즈교환식) 카메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능과 기능이 뛰어나다. 원거리에 있는 사람·물체를 촬영하는 고배율줌 기능은 물론 동영상·초고속 촬영 기능까지 가진 제품도 있다.

콤팩트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하기에 좋고 가격이 싸다는 것. 보통 100만원 이상하는 DSLR 카메라의 절반 이하인 30만~40만원이면 좋은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콤팩트 카메라를 소개한다.

'후지필름 F300 EXR'은 풍경 등을 찍는 야외촬영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자동초점조절 시간이 0.158초 수준으로 일반 콤팩트 카메라(0.2초 이상)보다 빠르다. 이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사물의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다. F300 EXR은 광학 15배 줌과 24㎜ 광각렌즈(같은 거리에서 촬영해도 더 많은 대상을 담는 렌즈)를 사용했다. 360도 촬영이 가능한 파노라마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36만원(이하 다나와 최저가).

1 후지필름 F300 EXR. 2 소니 사이버샷 TX9.

'소니 사이버샷 TX9'은 카메라 셔터를 조절해 다양한 풍경과 물체를 사진에 담아내는 파노라마 기능이 특징이다. 파노라마 기능과 3D 기능을 결합하면 3D 입체효과로 역동적인 사진이 연출된다. 사이버샷 TX9으로 촬영한 영상은 카메라 화면은 물론 3D TV와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녹음까지 되는 동영상 촬영 기능이 돋보이며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은 제품. 40만원.

후지필름 파인픽스 Z800EXR.

'후지필름 파인픽스 Z800EXR'은 자연스러운 인물촬영에 적합한 제품이다. 사진에 담고자 하는 두 사람이 일정거리를 두고 얼굴을 마주 보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커플촬영' 기능이 있다. 파인픽스 Z800EXR은 미리 입력한 숫자만큼의 촬영대상을 인식하는 '그룹타이머' 기능도 되며, 동물이 카메라 렌즈를 바라볼 때 순간을 포착하는 '동물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촬영환경에 따라 사진품질을 최적화하는 센서가 들어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30만원.

콤팩트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만 중 하나가 밤에 촬영했을 경우 사진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를 많이 사용한다면 야간촬영에 특화된 센서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반 센서에 비해 외부의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품질의 사진이 나온다.

'캐논 익서스 1000HS'는 야간에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특수 화상처리 엔진이 카메라에 들어가 있다. 또 광학 10배줌이 들어가 있어 촬영할 때 구도를 잡기에 좋다. 익서스 1000HS는 초고화질(풀HD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42만원.

소니 사이버샷 WX5.

'소니 사이버샷 WX5'는 1220만화소 제품으로 야간 촬영에 강한 카메라 중 높은 화소 수를 자랑한다. 소니 특유의 이미지센서와 렌즈 기술을 적용했으며, 24㎜ 광각렌즈가 들어가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도 많은 대상을 화면에 담을 수 있다. 빛이 적은 실내에서 유용한 제품이다. 37만원.

속도가 빠른 제품을 원한다면 '니콘 쿨픽스 S5100'을 추천한다. 전원을 켜고 작동할 때까지의 시간이 0.75초에 불과하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촬영대상이 있으면 바로 카메라를 켜서 찍을 수 있다. 쿨픽스 S5100은 셔터를 누른 순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0.3초 정도로 반응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24만원.

1 니콘 쿨픽스 S5100. 2 카시오 EX-FH100.

'카시오 EX-FH100'은 초당 40장의 사진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동영상 촬영도 강해 초당 1000장면(프레임)의 초고속 촬영을 지원한다. EX-FH100은 새의 날갯짓이나 날아가는 공의 움직임 등을 카메라에 담아내기에 적합하다. 4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