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전날 증시에도 그랬듯이 업종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기전자업종의 재고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출하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지며 업황이 바닥에 다다른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든다"며 "기관은 올해 전기전자업종을 많이 팔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수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전자업종은 미국의 연말 소비 특수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증시의 주요 대외변수 중 유럽과 미국의 문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중국의 긴축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며 "전날 업종별 지수의 움직임을 보면 중국 관련주인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의 급락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로 인해 다시 부각됐던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로 하자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연말 소비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연말 쇼핑 시즌에 소비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소비를 고려치 않고 있다는 응답보다 증가하는 등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전날 증시가 탄력적인 상승을 보이지 못한 원인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때문"이라며 "당분간은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