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 성장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견인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은 22일 발표한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2010년 상반기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액)는 504조원으로 2008년 상반기 484조원보다 4.2% 늘었는데 이 기간 증가분 20조원 가운데 약 52%인 10조4000억원은 중국 순(純)수출(수출액-수입액)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중국 순수출이 제자리걸음이었다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반토막 났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수출에서도 중국의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총 수출은 2008년 상반기와 비교해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중(對中) 수출은 17.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