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외환은행 인수추진을 선언한 것과 관련,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오는 25일까지 1주일 내에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지분율 51%)와 협상해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직원들이 합숙하며 외환은행 실사작업을 하고 있으며 주말쯤이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강연회(드림소사이어티) 후 기자들과 만나 "호주 ANZ 등과 과도한 가격 경쟁할 생각 없다"면서 "(하나금융이 성장해오면서) M&A(인수·합병)를 한두 번 한 것도 아닌데 론스타에 당하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사실 꽤 전부터 외환은행 인수를 검토해왔다. 외부 시각처럼 갑자기 (외환은행 인수 검토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어떤 은행을 흡수했다, 이런 식의 표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M&A는 서로 윈-윈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