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삼성물산(000830)의 중국 에코시티 개발사업 참여가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을 건설업 최고선호주로 꼽았다.
윤진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텐진 에코시티 1단계 사업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로 활동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텐진 에코시티는 인구 35만명 규모로 조성될 친환경 신도시로 면적 1035만평에 11만 가구의 주거, 상업, 산업 시설을 건설하는 100억 위안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윤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텐진 에코시티 1단계 사업으로 아파트 6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주택상품 설계와 시공관리, 마케팅 등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정식 계약이 이루어지진 않았으나 만약 삼성물산이 시공한다면 사업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고 관리업무만 한다면 규모는 이보다 적다"고 예상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외국 건설사의 중국 주택 시장 진출은 매우 드문 일로, 만약 삼성물산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에코시티 추가 프로젝트 참여는 물론 향후 중국의 시공분야 직접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중국 주택시장 진출은 발전플랜트와 인프라에 집중된 삼성물산의 해외사업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