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은퇴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50대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주택이 유일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지금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 들어가는 이자마저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주택을 처분하고 노후를 위해 상가에 투자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 현재 상가 시장은 거래량이나 착공 허가량 등의 지표로 볼 때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노후에 대한 대비책으로 상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은 늘어나는데,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우선 상가를 고를 땐 업종이 다양한 건물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는 주변 유동인구를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중요한데, 업종 수가 적다면 그만큼 유입인구도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업종이 비슷하면 경쟁이 심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은퇴자들에겐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상가보다는 안정적으로 월세가 나오는 상가가 더 좋습니다. 은퇴는 고정적인 수입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정 수입이 없어지면 계획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수입이 중요합니다.
상권의 크기나 활성화 정도에 따라 수천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도 있지만, 은퇴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상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상가는 은퇴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줄 수도 있지만, 선택을 잘못하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상가에 투자하기 전엔 상권이 잘 발달해 있는지, 공실(空室) 발생 가능성은 적은지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입력 2010.11.1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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