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영국 총리가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폐막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를 축소하고 경제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0년 전 한국은 논밭만 있었지만, 지금은 3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경제개발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이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보여준 국가입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폐막총회를 통해 데이비드 캐머런(Cameron) 영국 총리가 이같이 말했다. 라운드테이블이 끝나고 열린 폐막총회에서는 마쿠스 발렌버그(Marcus Wallenberg) SEB 회장이 폐막사를, 데이비드 캐머런(Cameron) 영국총리가 특별연설을 했다.

캐머런 총리는 "우리가 (이번 서밋을 통해) 내린 결정과 분석을 반영해 실제로 기업들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다면 무의미하다"며 한국 경제성장 과정과 실행의 중요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보호무역주의 축소와 경제 불균형 해소를 주장했다. 캐머런 총리는 "서양과 동양의 불균형 문제가 2008년 경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발렌버그 회장은 "자유무역체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금융 부분에 대한 규제를 마련할 때도 일관적인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야말로 세계적인 고용을 창출한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폐막한 비즈니스 서밋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12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무역과 직접투자, 금융안정,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가지 의제를 토론했다. CEO들은 주제별로 기업이 할 일, G20 정부가 할 일, 함께 해야 할 일 등을 정리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