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케이 4개월만에 최고치
- 상하이, 인플레 우려에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0일 일본과 중국이 뚜렷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금융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닛케이평균은 전거래일보다 136.03포인트(1.40%) 상승한 9830.52에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13.03포인트(1.55%) 오른 852.98에 마감했다. 닛케이는 6월 24일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번 주요20국(G20) 정상회담에서 주요 아시아 은행들을 글로벌 금융 감독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FT는 일본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미즈호 금융, 스미모토 미쓰이파이낸셜 등은 감독 대상에서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은 4.2% 상승했고 미즈호 금융그룹은 7.6% 뛰었고 스미모토 미쓰이파이낸셜 그룹은 5.9% 상승했다.
메이와증권의 야노 마사요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들이 저평가되면서 매도된 상태"라면서 "만일 FT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은행들이 자본을 강화해야 한다는 우려는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은행들은 자본 상태가 취약해 자본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진 상태였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도 올랐다. 캐논은 3.1%, 도요타자동차는 2.3% 상승했다.
이날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 대비 81.97엔까지 강세를 보였다. 이는 10월 27일 이후 최고가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64포인트(0.63%) 하락한 3115.35,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는 1.15포인트(0.37%) 오른 318.10으로 장을 마쳤다.
소비자물가가 치솟고 중국으로 유동성 유입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다스리기 위한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빠졌다.
중국 공상은행(ICBC)은 이날 당국이 은행의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한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중국 완커 부동산과 폴리부동산도 3% 이상 각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고, 수입은 25.3% 늘었다. 무역흑자는 271억달러로, 전달 169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이상 늘었다.
홍콩 항성 지수는 현지시각 낮 2시 48분 0.83% 하락한 1만3906.81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직전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자취안 지수는 0.06% 오른 8450.63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현지시각 2시 45분 0.52% 밀린 3296.32에 거래 중이다.
입력 2010.11.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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