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일반회사채 발행이 증가해 월간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10년 10월 채권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ABS제외)이 전달에 비해 8000억원(19%) 늘어난 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 비중 역시 전체시장에 대해 12%를 차지하며 월간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전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국고채 금리가 많이 움직였음에도 발행여건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즉, 투자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투자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채권발행이 늘어나자 유통시장도 활기를 띄었다. 10월의 국채 거래량은 전달보다 48조원(18%) 늘어난 31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가 크게 움직이자 단기 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국채 단기매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금투협은 분석했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금리가 큰 폭으로 움직였음에도 발행이 크게 늘어나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팀장은 "10월에는 굵직한 재료와 정책 변수가 대두되면서 움직임이 큰 장이었지만 회사채 시장에는 큰 기복이 없이 발행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