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니금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인 456계약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제 금시세가 하락하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미니금선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 회피물량으로 추정되는 개인과 기타법인의 미결제약정이 대량 해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제금시세는 전날보다 0.43% 내린 온스당 133.36달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 오른 1128원이었다.

투자자별 거래는 증권과 선물이 45.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34.10%), 기타법인(19.96%)이 뒤를 이었다.

이전 최고기록은 449계약을 기록한 지난 14일이었다.

한편 미니금선물은 금 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거나 차익을 얻기 위해 9월 13일 처음 상장됐다. 미니금선물은 거래시점에 예측한 금의 미래가격과 미래에 실제로 형성된 금 가격과의 차이를 현금으로 주고받는 선물상품이다. 순도 99.99%의 금괴 100g을 거래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