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오른 종목들이 꽤 있다"면서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데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면 좋다"고 권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하이닉스, 삼성SDI(006400), 호남석유, LG전자(066570)가 전날 기준으로 대차잔고 비중이 높으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차거래의 90% 이상이 외국인인데 특히 지난해 이후 조세회피
지역의 외국인 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헤지펀드나 핫머니(단기자금) 성격의 자금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보통 헤지펀드들은 10월 말에 회계마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수익확정 차원에서 일부 포지션을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차거래 포지션을 정리하게 되면 관련 종목에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는 것)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서 밝힌 종목들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