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가 5일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하락세로 장을 열었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 기운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하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9포인트(0.28%) 하락한 1874.10에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하자,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겹친 코스피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이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코스피 지수는 1975선까지 밀렸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포인트 내린 1875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기대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8월 공장주문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잠정주택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 시장과 달리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스피 지수에 작용하는 부담은 크지 않다. 오히려 다음 상승을 준비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기업들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라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쏟아져나오는 펀드 환매 물량과 차익 실현 매도세를 소화하며 계단 모양의 상승 곡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계절 변화에 따라 전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가스업이 1.85%로 크게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와 건설업, 은행, 철강금속 등이 오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의 하락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증권도 상승 반전했다.

전기전자와 화학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한국전력이 2.37% 상승하고 있고 삼성생명(0.47%)과

포스코(005490)

(0.38%),

현대중공업(009540)

(0.32%) 등이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