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오른 1879선, 코스닥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493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롭게 떠오르는 테마주는 없었지만,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주가가 두드러졌다.

이날

넥센타이어(002350)

, 코리안리,

두산(000150)

,

SK(003600)

,

삼양사(000070)

등이 모두 전문가들의 호평에 힘입어 52주 최고가 경신에 성공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휠라코리아(081660)

도 연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전날보다 100원(1.20%) 오른 8400원에 거래를 마친 넥센타이어는 849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KB투자증권은 타이어업종에 대해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고 중국 등 신흥시장이 떠오르면서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6.3% 성장할 전망"이라며 "한국업체들의 생산량도 이에 따라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8.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리안리도 전날보다 9.79% 올랐고 신고가 1만2900원을 뚫었다. 한화증권과 현대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코리안리가 기업 중심의 보험위주로 사업을 구성하고 있어 다른 보험사에 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호평한 바 있다. 자회사의 3분기 실적 기대감에

두산(000150)

도 이날 신고가 15만6500원을 새로 썼다. 주가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는 전날보다 2.12% 올랐고

두산건설(011160)

(6.85%),

두산중공업(034020)

(0.84%)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주가가 보합으로, 삼양사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지만 두 종목 모두 장 중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SK는 이날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이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철광석 개발업체를 인수했고, SK건설의 건설수주 예상치가 긍정적인 것 등 자회사의 좋은 소식이 SK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호평하며 신고가 12만2000원을 찍었다. 삼양사도 6만48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사의 주력회사인 삼남석유화학의 업황이 좋아지면서 지난해부터 실적이 대폭 증대되고 있고, 삼양사 자체사업인 식품부문도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휠라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 2배를 웃도는 시초 가격 7만원을 형성하고 이날 8만52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날은 전날보다 3.69% 상승한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9배를 넘어섰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3.55배 수준이어서 타 종목대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세에 주목을 한몸에 받던 증권주들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 넘게 지수가 급등하던 증권업종 지수는 0.38% 오름세로 마감했다.

동부증권(016610)

만이 4% 가까이 올랐고 골든브릿지증권이 2% 넘게 상승했다.

NH투자증권(016420)

,

키움증권(039490)

,

대우증권(006800)

,

한양증권(001750)

은 모두 1% 넘게 주가가 올랐다.

이날 테마주 중에서는 희소금속 관련주들과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가가 주춤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부터 상승가도를 달리는 희소금속 테마주는 이날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폴리비전(032980)

은 5.58% 오른 152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 초반 오름세를 타던

유니온(000910)

혜인(003010)

은 모두 이날 소폭 내림세에 그쳤다. 3노드디지탈만이 전 거래일과 비교해 상한가를 유지하며 주가가 굳건했다.

역시 지난 금요일에 이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도 장 초반 상승폭이 꺾이며 장을 마쳤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최근 중국 구매자관리지수가 개선되는 등 내수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동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희소금속 테마주와 같이 묶인 3노드디지탈과 함께 화풍집단KDR은 상한가에 근접하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관리 종목인 연합과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차이나하오란도 2% 넘게 주가가 상승했다.